(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11일 오픈 프라이머리 논의에 다시 불을 붙였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진정한 국민 심판을 받으려면 특정인에 의한 전략공천은 있을 수 없다”며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이 공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 내에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법안이 준비돼 있다”며 “야당과 다시 오픈프라이머리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나보면 국회를 향한 불만과 불신이 극에 달한다”고 운을 뗀 뒤 “지난 4월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한 오픈프라이머리와 석패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의 반대로 법제화는 못했지만 상향식 공천이라는 기본 전제는 정해져 있고 공천특별기구도 만들고자 했다"며 "하지만 4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구성조차 안했다"고 비판했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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