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12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에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매혹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맥베스’를 선정하고, 내달 4일 전국 16개 CGV 극장에서 개최한다.
'맥베스'는 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영화다. 2015년 제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 용맹한 전사였지만 예언에 사로잡혀 왕좌를 탐하게 되는 야심가 ‘맥베스’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맥베스’에게 야망과 권력욕을 불어넣고 욕망을 부추기는 팜므파탈 왕비 역의 마리앙 꼬띠아르의 내면 연기가 눈에 띈다.
셰익스피어 원작의 배경인 스코틀랜드 현지 촬영으로 생생한 리얼리티를 살려낸 이 작품은 11세기 중세 시대를 완벽 재현해내는 한편, 거칠고 야생적인 현지 풍광이 웅장한 대규모 전투 신과 만나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12월 라이브톡은 4일 저녁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CGV강변, 상암, 영등포, 목동, 구로, 오리, 일산, 인천, 동수원, 천안 펜타포트, 소풍, 대전, 광주터미널, 대구, 서면에서 실시간 스크린 중계된다. 예매는 오는 11월 26일부터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라이브톡을 기념해 관람객 전원에게 ‘맥베스’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톡을 예매하고 댓글로 기대평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원작도서 ‘맥베스’를 선물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맥베스'는 빼어난 연출과 완벽한 연기로 원작이 가진 고전의 품격을 완벽하게 살려낸 작품”이라며 “이번 라이브톡은 문학과 영화에 해박한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로 원작과 영화를 깊이있게 비교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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