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순이익 13%↑…영업익 적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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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순이익 13%↑…영업익 적자 여전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2.1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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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지난해 국내 보험사의 순이익이 13% 늘었다. 그러나 본업인 보험영업에선 여전히 적자를 보였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13.3%) 늘었다.

생명보험사는 3조6000억원으로 4000억원(12.0%), 손해보험사는 2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15.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에선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입보험료 증가로 보험 손실이 축소되고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수입수수료 증가로 영업외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손보사에선 유가증권처분이익과 배당이익, 일회성 이익이 늘어난 것이 순익 증가의 배경이다.

특히 손보사의 일회성 이익에는 서울보증보험의 삼성자동차 관련 위약금 소송 승소액(1964억원)이 반영됐다.

반면 생보사의 보험영업이익은 20조9131억 원 적자, 손보사 보험영업이익은 2조8526억 원 적자로 순손실이 지속됐다. 생보사는 손실이 전년보다 줄었으나 손보사는 오히려 커졌다.

지난해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9%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99%로 전년 수준이다.

총자산은 950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87조7000억원(10.2%) 늘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이 늘고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말보다 7조6000억원(8.9%) 늘어난 93조6000억원이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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