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지역 농·축협 정기예탁금으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차별화했다.
농협은행은 보수적 성향의 고객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손실가능성이 큰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재산증식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초첨을 맞춘 ISA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출시한 ISA 편입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지역농·축협 정기예탁금(1년제) △수익률이 우수하고 투자위험이 낮은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8종 △시중은행 정기예금 5종이다.
지역농·축협 정기예탁금은 지역별 대표 17개 농·축협 예탁금 상품으로 수익률 높은 예금성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비과세효과를 감안해 채권형·채권혼합형 펀드도 8종 준비했다.
채권형은 △NH-CA 단기국공채 증권투자신탁(채권) △유진 챔피언 단기 증권자투자신탁(어음) △동양 하이플러스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 등 3종이다.
채권혼합형은 △동부 단기국공채공모주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혼합) △NH-CA Allset 모아모아 15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NH-CA Allset 모아모아 30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메리츠코리아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미래에셋스마트롱숏 30 증권자투자신탁 1호(채권혼합) 등 5종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과 협약을 통해 3개월, 6개월, 1년, 2년, 3년짜리 정기예금 5종도 내놓았다. ISA는 자행 예금을 담을 수 없어 다른 은행 예금을 담을 수 밖에 없다.
ISA는 근로소득자, 개인사업자 이외에 농어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농협은행은 전국적인 점포망을 통해 농어민이 ISA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상품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불안전판매 방지를 위해 현장교육과 화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에 대한 투자자보호 교육을 강화하고 정확한 ISA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고객행복센터에 ‘ISA상담전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거미줄 같은 점포망을 통해 어디서나 자산관리 상담서비스와 ISA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며 "ISA 붐 조성에 총력 매진해 고객들의 재산증식 프로젝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