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길 터주고 싶다"
야신 양준혁(41 삼성라이온즈)이 26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은 "양준혁이 체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기로 했다"며 "선동렬감독과 구단에 이소식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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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양준혁을 1군 엔트라에서 말소하고 후배들에게 타격 조언 등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은 오는 9월 대구 홈경기중 하나를 지정해 양준혁의 은퇴식을 열어줄 예정이다.
양준혁은 "구단과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시원섭섭하지만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준 팬과 구단 코칭스탭,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통산 2318개 안타로 최다안타, 351개로 최다 홈런, 1389개로 최다 타점 등을 갖고 있다.
또한 최다득점(1299개), 최다루타(3879개), 최다사사구(1380개), 최다경기출장(2131경기)도 양준혁에 의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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