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시민사회계가 본격적으로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시민단체는 오는 9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옥시 제품 불매 집중 행동 기간 및 활동 선언과 옥시레킷벤키저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를 옥시 제품 불매 집중 운동 기간으로 선언한다. 또한 여기에 참여한 각 시민단체의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정부 조사와 검찰 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방해한 옥시에 대해 범시민사회가 집중 불매 운동을 벌여 퇴출시키겠다. 소비자 운동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옥시는 지금 당장 한국에서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사태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조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 기자회견에는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경실련, 기독교환경연대, 생협전국연합회 설립을 위한 추진 협의회, 서울환경운동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원불교환경연대, 종교환경회의, 차일드세이브, 참여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환경회의,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100여명의 개인들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