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삼성생명은 11일(목),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16년 상반기(1~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당기순이익은 1조5696억원으로 전년 동기(‘15년 1~6월) 9065억원보다 7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지난 1월(28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효과이다.
수입보험료는 11조 617억 원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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