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영장심사 앞둔 롯데…신영자 등기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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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영장심사 앞둔 롯데…신영자 등기이사 사임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6.09.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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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기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롯데그룹 측은 27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는 등 물의를 빚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개인적 사유로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임직원, 협력업체에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향후 이사회 등을 열어 신영자 이사장의 퇴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 등 롯데면세점 입점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0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신 이사장은 아들이 소유한 명품 수입·유통업체의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가와이 가쓰미 상무는 구속영장 청구 상황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날 한국 롯데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에 현재 신동빈 회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지만, 한국에서 배임 혐의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범위하게 언급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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