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정호성 녹음파일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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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정호성 녹음파일 분석 중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6.12.1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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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12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입주를 시작했다. 

박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 출근해 “수사관 인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며 “입주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수사 착수 시기와 관련해서는 “기록이 워낙 방대하다. 기록 검토가 끝나는 대로 (착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앞서 박 특검은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보유하고 있던 녹음 파일의 녹취록과 관련 수사기록 및 증거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의 통화녹음 파일은 총 236개이며, 이중 11개 파일에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정 전 비서관의 통화가 녹음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파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 씨,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 취임사를 준비하는 내용, 정 전 비서관이 최 씨에게 국정문건을 넘겨준 뒤 최 씨가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20명의 검사 파견 절차를 마무리하는 박 특검은 업무 분담과 기록 검토, 수사관 인선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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