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에서는 처음으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나라가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는데 앞장 서서 헌신하는 게 국민의 도리”라면서 “통일의 문을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통일의 여건은 성숙됐고 그 결정적 기회가 아주 가까이 오고 있다”며 “실업이나 불경기도 통일이 몰고 올 대성장의 폭풍 속에서 해결되고 지금 절망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보다 더 큰 경제가 어디에 있느냐”면서 "저 이인제가 여러모로 능력이 부족하고 걱정을 많이 끼쳤지만 불굴의 의지로 번영과 통일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아울러 “제가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경제, 교육, 노동, 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 안보, 국방, 통일 등 외정은 대통령제로 권력구조를 바꾸어야만 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의 임기도 단축해야 한다”며 “2020년 3월에 대통령 선거를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정치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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