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6달러(1.6%) 상승한 배럴당 54.45달러에 장을 마감해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0.71달러(1.3%) 상승한 56.5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7일) 미국 원유 재고량이 60만 배럴 늘어난 5억18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40만 배럴 증가에 비해 낮은 수치다.
또한 미국의 원유 저장 허브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52만 배럴 감소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의 감소폭을 보였다.
두 가지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타리크 자히르 티케캐피털 어드바이저는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유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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