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노사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9, 20일 201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금협상 찬성율 47.40%, 단체협상 찬성율 46.92%로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2915명 중 2728명이 참여, 93.58%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번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로 인해 다시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4일 22차 본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 2.5％ △2017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 원 지급 △ 임금체계 조정(57세까지 정기상여금 800％에서, 58세 700％, 59세 600％, 60세 400％로)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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