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ANZ BANK 리테일 부문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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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ANZ BANK 리테일 부문 인수 ‘확정’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4.2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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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오른쪽)과 ANZ BANK 베트남 Dennis Hussey 법인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21일 체결했다.

ANZ BANK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 은행 중 하나이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고자 하는 ANZ그룹의 전략에 따라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고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신한베트남은행의 니즈가 부합해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2016년 9월말 기준 수신 5억4700만 달러, 여신 1억6100만 달러, 카드회원 9만5000여명, 영업점 8개, 직원 289명으로 이뤄져 있다.

앞서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2009년 법인전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8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MS, 전자세금, 핀텐츠앱 Sunny Club 등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국내 시중은행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2017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 달러,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의 은행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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