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는 '직급이 없다'…직원 경쟁력 강화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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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에는 '직급이 없다'…직원 경쟁력 강화에 '올인'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4.2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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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은 정형화된 스펙 중심이 아닌 능력중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대웅제약 스마트오피스 모습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상반기 공개채용 시즌을 맞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직원 개인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환경, 기업문화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직급을 없애고 호칭을 ‘님’으로 통일했다. 대신 합리적인 제도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직무급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 역량과 역할에 따라 평가와 보상이 적용되도록 하는 동시에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유연근무제도 운영 중이다. 고정 근무시간 외에 재택근무·탄력근무·부분근무·육아기 근로시간단축의 4가지 유연근무제를 제공한다. 워킹맘은 물론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남녀 직원 모두 효율적으로 일하며 역량과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율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플렉서블 자율타임제’도 시행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은 11시 30분부터 2시 사이 최대 2시간을 사용해 운동, 학습, 와식명상 등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업무의 질을 유지하고 동료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기본원칙 안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대웅제약의 스마트워크플레이스 'IT시스템'. ⓒ대웅제약

지난해부터는 ‘스마트워크플레이스(Smart Work Place)’를 도입했다. 직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IT시스템, 정책과 제도, 근무환경 세 가지를 구현했다.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휴식이 필요할 때 쉴 수 있는 ‘캡슐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허리에 무리가 덜 가고 긴장감을 부여해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스탠딩 워크’ 문화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직원의 성장을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CDP)도 있다. 직원이 정기적으로 부서를 이동하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제도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된 업무 전체를 파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6개월간의 해외 근무 기회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중에서도 가장 많은 8개국에 진출한 회사다. 매년 ‘글로벌 우수인재 프로그램’을 진행, 선발된 직원은 현지 언어 및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지원받으며 해외지사 탐방 및 체험근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역량 강화를 위한 16가지 교육 프로그램, 건강관리 프로그램, 여성 직원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본사 내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문화와 제도를 보완해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성취감과 소속감을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에 전문직군과 통합직군으로 구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능력 단위 채용을 실시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 글로벌 해외생산법인에 근무할 내·외국인 채용을 신설했으며 약대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처음 오픈해 공개 채용한다.

이번 공채에서는 공통적으로 약학전공자 또는 약사출신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서류전형을 거쳐 인성검사, 1차 면접 및 적성검사, 1박 2일 합숙면접으로 진행되는 2차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2차면접은 올바른 인재를 채용한다’와 ‘우수인재를 찾는데 올인하겠다’는 의미의 ‘올인 챌린지(All in(人) Challenge)’ 컨셉으로 진행되며, 정형화된 스펙 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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