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식품(food)과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인 ‘푸드메틱(foodmetic)’이 관련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생들기름이 푸드메틱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후즈후(Who’s Who; 명인록)에 명의(名醫)로 등록됐으며 <식품과 민간요법에 따른 건강보감> 저자인 이풍원 한의학 박사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들기름을 이용한 색다른 민간요법을 주창하고 있다. 생들기름이야말로 푸드메틱의 대표적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사오늘>은 29일 이풍원 박사를 만나 생들기름의 푸드메틱 효과에 대해 들었다.
"생들기름은 ‘바르고 먹는 화장품’으로써 피부에 도움을 줍니다. 생들기름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 탄력을 살려주며 섭취할 시 몸 속 혈액순환을 도와 미용에도 효과를 주죠.
이풍원 박사는 생들기름의 푸드메틱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박사는 “작은 스푼의 양을 양손으로 비벼 얼굴 전체에 문지르고 약 5분 정도 마사지 한 뒤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면 거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주며 주부 습진, 각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풍원 박사에 따르면 생들기름을 공복에 한 스푼씩 섭취하면 대장 활동을 촉진하고 장내 독소 등이 몸 밖으로 배출돼 자연스럽게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두피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어 새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는 “변비가 있으면 대장 활동이 둔해지고 나쁜 균이나 독소가 장내에 정체하게 돼 피부가 거칠어진다”며 “생들기름의 풍부한 오메가-3는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해 변비가 해소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미용에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풍원 박사는 들깨 고유의 영양성분을 간직할 수 있는 생들기름의 섭취를 적극 권유했다. 일반 들기름은 들깨를 볶아 제조하기 때문에 고소한 맛은 있으나 볶는 과정에서 들깨 고유의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볶지 않은 생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알파 리놀레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사는 “민간요법 측면에서 생들기름은 피를 만들어 주는 조혈작용이 뛰어나서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빈혈개선에 도움이 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관노화를 예방해준다”면서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이나 어르신의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풍원 한의학 박사 약력>
-Yuin University, Compton에서 한의학박사 획득
-미국 Who's Who(명인록) 2000∼2001판, 2001∼2002판 명의(名醫)로 등록
-Dongguk-Royal Univ. of America, L.A. 교수 역임
-Emperor's College of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교수 역임
-Samra University, L.A. 교수 역임
-가주 한의사 협회 부회장 역임
-미주판 중앙일보 칼럽 기고 : 「민간요법」, 「의학상담」, 「지압요법」, 「이풍원의 이야기 한방」, 「이풍원의 신민간요법」
-저서: 「재미있는 이야기 한방」, 「식품과 민간요법에 따른 건강보감」, 「한방으로 풀어본 본초강목」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