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정부 겨냥 총공세 "아마추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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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정부 겨냥 총공세 "아마추어 수준"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5.3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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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총공세를 폈다.ⓒ뉴시스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총공세를 폈다.

국민의당은 31일 이른바 '사드발사대 4기 국내반입 보고 누락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도 안돼 벌어진 인사원칙 붕괴와 사드 문제를 보면서 도대체 무엇을 두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자부했는지 알 수 없다"며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사드는 한미간, 한중간 최대 외교현안"이라며 "국민은 대통령이 취임 즉시 사드와 외교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믿고 기대했지만 실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와 외교적 대응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힐난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발사대 2기는 이미 성주에 배치돼 있다. 그런데 사드포대는 6개의 발사대로 구성이 된다"며 "따라서 미군 측 추가 반입은 충분히 예견되는 상황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허위보고가 사실이라면 국기문란으로 엄중 처벌해야 하지만 국가 기밀과 안보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지시한 것 역시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북한의 미사일로 국민들이 불안한데 대통령과 국방부의 진실공방으로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호 정책위의장 역시 "사드문제는 외교안보 현안 가운데 가장 큰 사안"이라며 "대통령 취임 3주가 지난 동안 사드에 대해 종합보고를 받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의장은 또한 "북한이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쏘고 핵무장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에 대해 효과적 대응보단 안보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다"며 "서로 믿지 못하는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이 동거하는 상황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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