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운영 '무료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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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운영 '무료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국 확산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6.1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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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지식에서는 언어, 자격증, 컴퓨터(IT), 직무역량, 취업/창업, 자녀교육, 취미생활 등 14개 분야에서 860여개의 학습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무료 온라인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개설한 무료온라인평생교육사이트 '지식'에서는 언어, 자격증, 컴퓨터(IT), 직무역량, 취업/창업, 자녀교육, 취미생활 등 14개 분야에서 860여개의 학습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학습’, 시의성 있는 이슈에 대해 카드뉴스나 재밌는 해설을 곁들여 소개하는 ‘트렌드&토픽’,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입만 하면 무료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강의 수준의 무료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수도 다양하다. 취미 교양 분야는 물론이고 외국어, 자격증, IT 강좌, 심지어 효과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강좌나 취업 및 창업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단순히 강의만 수강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온라인 교육 사이트라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 개설한 평생학습포털은 사이버학습, 시민대학, 평생학습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외국어, 자격증, 정보화, 생활취미, 가족ㆍ건강, 인문학 등 6개 분야에서 500여개 과정과 400여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도 학습할 수 있다. 개설 4년 만에 등록 회원 수만 약 17만 명이며, 연 20만 건의 수강신청이 이뤄질 정도로 활성화돼 있으며 ‘시민강사 제도’와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사’ 제도를 통해 본인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남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대구시도 2015년 개설한 평생학습포털 '학습통'에서 온라인강좌, 학습정보, 소통참여를 제공한다. 현재 외국어, 자격증, 창업/취업, 재테크, 문화소양 등 5개 분야에서 4700여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모바일로도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외국어 회화와 일반 교육사이트처럼 레벨 테스트도 지원한다. 강의 뿐 아니라 ‘배달강좌’라는 찾아가는 평생학습이라는 서비스를 제공, 소외계층 평생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강사를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평생교육 사이트는 일반 교육전문 기업 사이트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배워야할만한 고품질의 콘텐츠도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나날이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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