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美 기술주 약세·ECB 양적완화 축소 시사…코스피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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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美 기술주 약세·ECB 양적완화 축소 시사…코스피 '숨고르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6.2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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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코스피가 28일 하락 출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91.95)보다 9.04포인트(0.38%) 내린 2382.91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6분 현재 10.19포인트(0.43%) 떨어진 2381.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2370.37)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물론 이틀 연속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한꺼번에 경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나흘 연속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 미국 기술주 약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 등의 요인이 코스피를 누르고 있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444억 원)이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324억 원)과 기관(151억 원)이 순매도하는 것도 코스피가 방향을 아래로 향한 배경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2.63)보다 1.37포인트(0.20%) 내린 671.26에 시작했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및 미 거시경제 지표 부진 , 드라기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 등은 국내 증시의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당장 오늘만 놓고 보면 코스피는 하락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코스피는 내달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실적 전망, 신정부 정책 기대감, 국내 거시경제 지표 반등세 등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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