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항공업계가 여객 이외에 화물 운송 부문에서의 실적도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 항공운송시장이 기록한 항공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34만3922톤이다.
이 중 국제 화물은 32만348톤으로 93%를 기록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내 화물은 2만 3674톤으로 7%의 비중을 보였다.
항공업계의 화물 운송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했다. 2012년 347만 톤에 비해 지난해에는 407만 톤을 기록해 5년 사이에 무려 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객 운송 실적은 2012년 6930만 명, 2016년 1억391만 명을 각각 기록해 약 50% 늘어난 것에 비할 데는 아니지만 주요 수익창출원 중 하나라는 점에서 화물 운송 부문은 항공사들에게 의미를 갖는다.
특히 대형항공사 두 곳의 경우 지난해 화물 운송 부문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총 11조5028억 원 중 2조4457억 원이 화물 운송에서 비롯돼 약 21%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5조7636억 원 중 19%에 달하는 1조1055억 원이 이에 해당됐다.
업계 관계자는 "여객 부문만큼이나 화물 수송 부문도 중요 수익창출원이라는 의미에서 의미가 있다"며 "화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앞으로도 수익성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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