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숙박 O2O기업 야놀자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에이치에비뉴(H Avenue)' 이대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에비뉴(H Avenue)는 야놀자의 관광호텔급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이번에 선보이는 이대점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객실 내 가상현실(VR) 기기 도입 등 야놀자가 추구하는 '공간혁신'을 위한 각종 기술을 적용했다.
전 객실에 야놀자가 직접 개발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적용했다.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도 열쇠 없이 문을 열고 잠글 수 있으며 차량호출, 비품추가 주문, 시간 연장 결제, TV·에어컨·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동시에 업계 최초로 객실 내 VR게임 전용 룸을 도입했으며 루프탑에서 즐기는 글램핑 룸 등으로 재해석했다.
호텔 내부 인테리어는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패션(fashion)을 콘셉트로 젊고 역동적인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한 레드 컬러와 여성을 형상화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이대점만의 특성을 살렸다.
이 밖에도 기존 시간제한이 있던 숙박·대실 구분에서 벗어나 유연 요금제를 도입했다. 1층에 위치한 C152는 이용이 편리한 합리적 가격의 카페로, 기존 서비스에서 탈피해 낮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저녁에는 펍(Pub)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몄다.
야놀자는 에이치에비뉴(H Avenue) 이대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픈 기념식과 런칭 파티를 진행한다. 20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100여 명을 초청해 브랜드 정체성 발표, 축하공연 및 럭키 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우혁 야놀자 공간총괄 상무는 "건강하고 좋은 숙박을 지향하는 야놀자의 노하우를 집약해 패션과 뷰티가 어울리는 에이치에비뉴 이대점을 빚어냈다"며 "이대라는 문화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