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무차별 폭행 ‘데이트 폭력’ 영상…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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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무차별 폭행 ‘데이트 폭력’ 영상…누리꾼 ‘분노’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7.07.1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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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19일 YTN은 18일 서울 신당동에서 손모씨(22)가 술에 취해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YTN보도 캡쳐 화면

술 취한 20대 남성이 길가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하는 ‘데이트 폭력’ 영상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9일 온라인에선 술에 취한 남성이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보도를 한 YTN에 따르면 전날 새벽 술에 취한 A 씨(22)는 서울 신당동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했다. A 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모습은 폐쇄회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65%.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여성과 1년 넘게 교제하면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데이트 폭력이란 서로 교제하는 미혼의 동반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위협 또는 실행이다. 데이트 폭력 사례가 증가하자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3월 112시스템에 ‘데이트 폭력’ 코드를 신설해 출동 경찰관이 데이트 폭력 사건임을 미리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경찰과 수사전담반이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해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폭력 사건으로 입건된 사람은 8367명(449명 구속)으로 집계됐다. 2015년 7692명보다 8.8% 늘어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연인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검거된 사람도 52명에 달하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33명이 연인에 의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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