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임완묵 교육장)이 지난 28일~29일 양일에 걸쳐 ‘천안 자유학기제 행복수업 교원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교육가족과 함께 ‘공감과 소통’으로 행복 교육을 실현한다는 천안 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천안상록리조트(천안시 목천읍 소재) 컨벤션센터에서 2학기에 진행될 자유학기제의 행복한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방학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7명의 중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천안교육지원청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과 협력하여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교육팀장인 홍영일 교수의 ‘행복 수업의 이론’과 강사들(배은희, 손예진)이 준비한 실습등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소개하고 행복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기획하고 진행한 허숙자 장학사는 "이번 연수는 100% 자진신청한 선생님들만 참여했다"며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연수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행복한 표정으로 울고 웃으며 연수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에 참가한 한경화 수석교사(천안동성중학교)는 31일 "이번 연수를 통해 ‘행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관점 바꾸기, 감사하기, 비교하지 않기, 음미하기, 몰입하기, 관계 돈독히 하기, 나누고 베풀기, 용서하기 등을 적용하여 2학기부터는 꼭 학생들과 함께 보다 행복한 수업을 설계하여 진행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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