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충북 오창에 충청·대전 부품사업소 통합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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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충북 오창에 충청·대전 부품사업소 통합 이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8.30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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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충청부품사업소 전경.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충청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충청부품사업소와 대전부품사업소를 통합, 충북 오창으로 신축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합 사업소 명칭은 '충청부품사업소'를 그대로 사용한다.

새 충청사업소의 기능은 기존 2개 사업소와 동일하다. 물류센터에서 각종 부품을 공급받아 대리점과 지원센터, 정비소 등으로 공급하는 역할이다. 앞서 충청과 대전사업소는 충청 권역 230여 곳에 부품을 공급해 왔는데, 통합 이후에도 관할 지역(10개시, 9개군)과 거래처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충청사업소와 대전사업소 공간은 비축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축 물류는 재고 중 고객들의 수요가 많지 않은 비순환 부품을 보관하는 개념이다. 앞서 비축 물류는 아산 물류센터와 다른 사업소 창고에 분산, 보관돼 관리 문제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존재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충청, 대전사업소 공간을 활용해 비순환 부품 재고를 통합 보관함으로써 재고 파악 용이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 향상과 물류 비용 절감에 나선다. 이는 물류센터-사업소-대리점-정비소로 이어지는 부품 공급망의 원활한 작동을 도모, 부품이 필요한 최종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홍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본부장 전무는 "기존 배송 루트와 스케줄을 조정해 사업소 통합 이후에도 부품 공급에 누수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고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필요한 고객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물류·공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순정부품 책임공급자로서 단종 차량의 부품을 8년간 의무 공급하고 있다. 의무 공급 기간이 지난 부품들은 전국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재고 확인 후 서비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외에서 양산 106개 차종, 단산 126개 차종 등 총 232개 차종, 236만개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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