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허리케인 '어마'] 엄청난 위력으로 미국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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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허리케인 '어마'] 엄청난 위력으로 미국 강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9.1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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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를 관통하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도시 곳곳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오전 플로리다 주에 상륙했다.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네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재 어마의 규모는 카테고리 2로 약화됐지만 최고 풍속은 여전히 시속 177km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서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어 해안 전역에 해일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플로리다 주의 휘발유와 경유 등을 공급하는 주요항만이 폐쇄됐다. 엑손모빌, 킨더모간 등 에너지기업은 연료터미널과 파이프라인을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조지아에 본사를 둔 에너지공급기업도 "플로리다 주에서의 연료공급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어마가 인프라를 훼손시키면서 연료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어마는 10억달러(약 1조1270억원) 상당의 농작물에도 피해를 입힐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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