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올해 해외 실적 급증 ‘흐뭇’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CJ CGV, 올해 해외 실적 급증 ‘흐뭇’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19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흥시장 외형 성장 지속될 가능성 높아…“기업가치 3~4조원 성장 가능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CGV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CGV 해외 자회사가 2017년 실적에서 국내 본사를 앞질렀다. 여기에 신흥 시장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해외 자회사가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타났다.

19일 CJ CGV는 전날(6만 8200원)보다 300원(0.44%) 오른 6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전일 대비 700원(1.03%) 하락한 6만 7500원에 장 마감했다.

CJ CGV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한 324억 원, 2017년 연결 영업익은 같은 기간 대비 10% 하락한 634억 원으로 각각 추정되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이 올해 들어 국내 수익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2016년 해외가 88억 원, 국내가 620억 원을 벌어들였으나 올해 들어 해외는 412억 원, 국내는 2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년 영업이익은 해외 458억 원, 국내 330억 원이 각각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관객 정체 △인건비 급증(최저임금인상으로 인건비 약 13% 증가) △임차료 증가 등 해결해야 할 요소가 있는 반면 중국과 베트남, 터키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은 지속적으로 외형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8~2021년에 베트남, 중국, 터키 등이 차례로 기업공개(IPO)를 하게 된다면 기업가치는 점진적으로 3~4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 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