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입주 대표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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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입주 대표자 간담회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09.19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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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애로사항 들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대표자가 19일 오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이하 IPA)는 19일 사드(THAAD) 여파로 매출액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입주 상업시설의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 측은 한‧중 외교 경색의 영향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국인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터미널 내 상업시설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생 해법을 찾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서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업체 총 9개사가 참석해 여객 감소 장기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매출 하락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IPA는 임대료 수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주요 고객군 분류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행사시 식당을 포함한 터미널 상업시설 이용 등 각 업체들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증대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 및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IPA의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일회성 의견 청취나 방어적 태도에서 벗어나, 공기업의 책무를 다 하겠다”며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 사드 여파에 대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객터미널과 상업시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IPA는 8월 누계 기준 국제여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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