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정보 중국에 제공하고 약 10만달러 받아
대만의 고위 정보 책임자의 간첩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3일 외신들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 군사정보군에 소속한 중국 정보 담당관(대령급)이 중국에 매수돼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측 정보원의 명부 등 기밀 정보를 알려줬다가 발각됐다.
지난 10월말 대만 당국에 체포된 이 담당관은 이미 중국측에 포섭돼 이중스파이 생활을 하던 후배에게 지난 2007년부터 12회에 걸쳐 기밀 정보를 중국에 제공하고 약 1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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