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워크숍 통해 새해 목표 다져···“실천 방안 도출부터 심도 있는 토의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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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워크숍 통해 새해 목표 다져···“실천 방안 도출부터 심도 있는 토의 까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8.01.0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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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금융권이 2018년 경영 목표를 다지겠단 취지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사의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물론, 경영진간의 심도 있는 토의도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워크숍에 참석한 윤종규 회장(사진 앞줄 가운데)과 그룹 사장단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신용정보 김해경 대표, 부동산신탁 정순일 대표, 저축은행 신홍섭 대표 , 자산운용 이현승 대표, 인베스트먼트 박충선 대표, 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금융 윤종규 회장, 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증권 윤경은 사장, 증권 전병조 사장, 생명보험 허정수 사장, 자산운용 조재민 사장, 데이타시스템 김기헌 사장, 캐피탈 박지우 사장.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KB증권 용인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 허인 은행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작년 말 수립한 ‘2020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의 연장 선상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 공고화’, ‘글로벌금융그룹으로 우뚝 서는 새로운 10년’이란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혁신경영’과 ‘리더십’을 주제로 외부 특강이 실시됐으며, 그룹 차원의 주요 안건(Agenda)별 세부 실천방안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든 경영진이 참석한 분임토의에서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Work Smart △World Class 직원 육성방안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통한 사회적 이행 방안 등 그룹 차원의 주요 안건에 대한 열띤 토론 역시 이어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번 워크숍은 KB금융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모여 그룹의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그룹의 전 경영진이 각오를 새롭게 하여 2018년도에도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열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에서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토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도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를 바탕으로 ‘중점 추진 사업’과 ‘도전적 목표’라는 주제 하에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Redefine 신한, Be the NEXT’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힌 신한은행의 전략목표다.

이날 위 행장은 2018년을 춘추전국시대에 빗대어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국가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혼란의 시대라는 점에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쟁환경과 유사하다”며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작년 돌풍을 일으킨 인터넷 전문은행과 경쟁하는 영역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 행장은 손자병법 1편의 첫 문구인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를 인용하면서 “올해 금융업에서 벌어질 경쟁은 조직의 생사와 존망을 결정할 중요한 전쟁이다. 출정을 선포하고 전장으로 나가는 장수의 결연한 각오로 2018년 금융의 승자가 되어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나아가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이대훈 신임 은행장과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영목표 달성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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