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CGV에서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즐기는 VR 만화 체험 공간이 열린다.
CJ CGV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 버스터즈(V BUSTERS)’에 가상현실(VR)을 통해 만화를 볼 수 있는 ‘VR TOON’을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VR TOON이 입점한 V BUSTERS는 VR과 체감형 스포츠(Virtual Sports)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VR TOON은 360도 구(球) 형태의 이미지를 활용해 독자들이 실제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준다. 고객 시선에 따라 기존 만화 속의 말풍선이 내레이션과 효과음 형태로 변경되어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VR TOON은 수동형 및 감상형 VR 콘텐츠와 달리 고객이 직접 VR 컨트롤러를 이용해 만화 장면을 넘길 수 있어 인터렉티브 요소가 강화됐다.
VR TOON의 첫 작품으로는 네이버 인기 공포 웹툰
한편, 지난해 7월 오픈한 V BUSTERS는 개장 이후 지금까지 약 7만 명이 방문했다. 이중 약 72% 이상이 ‘2030’ 고객들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는 VR 래프팅·열기구 등의 VR 어트랙션으로, 전체 방문객 중 약 40%를 차지했다.
CJ CGV는 VR TOON 도입을 비롯해 향후 드론 조종으로 경품을 획득하는 ‘드론 슈팅’, 틀린그림찾기 콘셉트의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히든 터치’ 등의 신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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