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지기 자매도시와 ‘한중산업단지’ 추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군산시가 24년 지기 자매도시인 중국 옌타이(煙臺)시와 함께 경제협력을 위한 한중산업단지를 추진한다.
지난 1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중한산업단지(옌타이) 홍보관’개관식에는 많은 한국·중국 관람객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군산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옌타이시는 산둥(山東)성의 대표 연안도시이자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곳으로, 새만금산업단지 내 조성중인 ‘한중 산업단지’의 설립 지역이다.
한중산업단지 홍보관에서는 양국 경제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국 국빈방문 전용차량인 홍치(紅旗) 부품 타이어, 드론, 수중캠코더, 콜라겐·단백질 마스크팩, 고량주 등 중국 상품들도 전시됐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장다이링(張代令) 부시장은 홍보관에 대해“시민들이 옌타이시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중한 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문동신 군산시장도 “2014년부터 함께 구상하던 홍보관이 두 도시에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중FTA를 통해 진행 중인 양국쌍원(兩國雙圓·두 나라에 쌍둥이 산업단지)에 버금가는 양시쌍관(兩市雙館·두 도시에 쌍둥이 홍보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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