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내년 초, 파산(?)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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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내년 초, 파산(?)할 것 같아!”
  • 전용상 기자
  • 승인 2010.1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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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정치권이 정치후원금과 관련 파산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의 청목회 입법로비 등 각종 불법 후원금 수사가 소액 정치후원금 대목 시즌인 11 월에 맞춰 시작되어 정치후원금 시장이 얼어붙자 나온 말이다.

권역별 지역구를 둔 몇몇 의원의 경우 소액 후원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 의정활동비 등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지역구 사무실의 직원월급이 밀리기도 하는가 하면, 소소한 경비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예년처럼 11월에 소액후원금이 상당부분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 예비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일부 의원들은 “돈 나갈 계획은 많은데 후원금이 씨가 말라, 연말이나 연초엔 파산할 것 같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따라서 일부 의원들은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겨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의정활동비 재원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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