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반등 시그널 재확인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아모레퍼시픽, 반등 시그널 재확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1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사업 정상화로 이익 대폭 증가와 마진 개선 가능성 제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아모레퍼시픽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실적을 통해 반등을 가능케 하는 시그널을 재확인했다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21일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27만 5500원)보다 4000원(1.45%) 상승한 27만 95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3500원(4.90%) 오른 2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현지에서 설화수·이니스프리·에뛰드(매출 비중 70%)의 매출 턴어라운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면세 채널의 고성장, 국내 채널 외형 감소 폭 푹소 등 실적 바닥 신호도 함께 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SD생명공학, 잇츠한불 등 중소형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 사례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K뷰티 수요 회복이 실적에 민감하게 반영됐음을 포착, 이 현상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8640억 원이다. 실적 회복의 핵심은 △해외 영업이익 증가와 △면세점 채널의 회복 △기타 국내 채널의 바닥 다지기에 따른 마진 정상화 등 세 요소를 제시했다.

단,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예상 실적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면세점 1인당 구매제한 완화 및 예상보다 높은 미국에서의 성과 실적 상향의 가능성 또한 함께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8만 5000원, 섹터 톱 픽 의견을 유지한다”며 “해외 사업의 기여도, 성장하는 해외 사업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성장률은 타 소비재 대비 현저히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