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늘] 트럼프, 주한미군 언급하며 무역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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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늘] 트럼프, 주한미군 언급하며 무역압박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3.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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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北 외무상 스웨덴 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트럼프 "한국, 부자 됐는데도 美 정치인들 협상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무역 압박을 시사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공화당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고 있는데도 그들(한국)을 보호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있고, 군대에서도 돈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이제는 부자가 됐는데도 미국 정치인들은 더 나은 거래를 위해 협상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지금 3만2000명의 미군 병력을 남북한 국경 지역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美 펜실베니아 보궐선거, 민주당 승리

펜실베니아주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CNN〉등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각) 민주당 코너 램 후보는 49.8%의 득표율을 기록해 공화당 릭 서콘 후보(49.6%)에 0.2%포인트 앞섰다. 득표 차는 불과 627표였다. 부재자 투표함이 500장에 불과해 승부는 결정된 셈이다.

펜실베니아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대통령 지지지역으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가 20%포인트 차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른 바 있다.

리용호 북한 외부상, 스웨덴 行…북미회담 준비 예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스웨덴으로 향했다. 스웨덴은 북미간 소통 채널 역할을 해온 곳 중 한 곳으로 5월 북미회담을 앞두고 사전 접촉을 하려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웨덴은 그간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북한 사이의 외교적 중재역할을 해왔다.

스웨덴 외무부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오후 스웨덴에 도착했다. 이틀간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리 외무상과 발스트륌 외무장관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대만 통일 전략 추진…강제병합도 고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통일을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대만 흡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본적으로 중국 정부는 경제적 혜택을 포함한 평화적인 흡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제병합 역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英·露 '이중 스파이 갈등'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피습 사건으로 인해 영국과 러시아 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타스통신〉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 피습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러시아 외교관 대거 추방을 발표했다.
이에 러시아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독살 시도에 개입했다는 거짓 명분하에 영국이 내놓은 대러 제재 조치는 양국 간의 정상적인 대화 기반을 훼손하는 유례없는 노골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日 '사학스캔들' 아베총리 부인 소환요구

사학재단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각을 둘러싼 사학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惠)씨에 대한 국회 소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15일 일본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입헌민주당 등 일본의 6개 야당은 재무성이 문서조작을 인정한 뒤 아키에씨의 국회 '환문(喚問)'을 요구하며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상황이다.

일본법에 따르면, 환문에서 위증 시 위증죄(3개월~10년의 징역형)가 적용된다.

시리아 쿠르드 포위한 터키군, 도시 폭격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지역을 포위한 터키군이 도심을 공습했다. 민간인 희생이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터키군이 아프린을 공습, 주민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린은 정주민 쿠르드인과, 시리아 다른 지역에서 온 피란민 등 35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다.

한편, 이와 관련된 미국·터키 외교회담은 미국 틸러슨 전 국무장관 경질로 취소됐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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