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 1분기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에는 북미 훈련기교체사업(APT) 등 신규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동사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4만 8500원)보다 200원(0.41%) 상승한 4만 8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1.24%) 오른 4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1분기 매출액 5370억 원(전년대비 8.4% 감소), 영업이익 409억 원(전년 대비 271.9% 증가), 영업이익률 7.6%를 각각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수리온 사업이 정상화되고 KFX(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 LAH(소형무장헬기) 사업 등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수익성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서리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매출액 2조 4520억 원(전년 대비 18.3% 증가), 영업이익 1811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당기순이익 1245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 가능해 보이나, 추가 환율하락이 실적전망치 하향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신규수주가 1조 9000억 원을 기록,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 외형성장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올해 신규수주가 2조 5000억 원으로 증가한 만큼 2019년부터는 외형성장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올해 신규수주 사업이 동사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APT의 경우, 록히드 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과 Boeing-SAAM이 수주를 놓고 경쟁 중이다.
NH투자증권은 록히드 마틴-한국항공우주 컨소시엄이 수주하게 되면,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인식하는 수주금액은 3300억 원 수준으로 이는 향후 4년 동안 체계개발 매출로 인식되며 양산 시작 시 한국항공우주는 총 17조 중 9~10조 원 수준을 수주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츠와나(5000억 원), 아르헨티나(5000억 원) 완제기 수출사업, 기체부품 수주 등 올해 신규수주 가능 규모는 2조 500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3000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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