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2분기 이후 펀더멘탈 우상향 관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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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2분기 이후 펀더멘탈 우상향 관측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1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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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1분기 비용증가 따른 이익축소 예상…단, 매출부진은 아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가 1분기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매출부진이 아닌 비용증가에 기인하기에 구조적으로 부정적 이슈는 아니라 판단했다. 오히려 1분기 실적을 기저로 2분기 이후 비즈니스 다방면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1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2만 2500원)보다 1500원(1.22%) 상승한 12만 4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1.63%) 오른 12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의 중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가장 가시적인 부분으로 게임을 언급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상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PC방 저뮹율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카카오유저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의 점유율 50%, PC방 과금 가능 유저비율 70%, 영업이익률 30%를 가정할 시, 분기 온기반영 기준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수준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모빌리티부문에서도 카카오 택시 상용화(B2B, B2C)가 크지는 않더라도 2분기부터 반영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및 커머스 부문, 음악 부문 등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1분기 실적은 이익축소를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로 비교적 양호하겠지만,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마케팅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2%,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그러나 주목할 점은 매출부진이 아닌 비용증가에 기인한 실적부진이라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라며 “오히려 1분기 실적을 기저로 2분기 이후 우상향하는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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