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신작 모멘텀이 오는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강화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4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12만 7500원)보다 500원(0.39%) 하락한 12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2000원(1.57%) 오른 1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올 1분기 실적을 매출액 5251억 원(전년 대비 23.6% 감소), 영업이익 877억 원(전년 대비 56.2% 감소)로 각각 추정했다.
경쟁사의 신작 출시에 따른 잠식 및 해외 지역 매출의 자연 감소로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리라고 파악했다.
단,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액은 하향 안정화됐으며 최근 국내 일평균 매출액은 3월 대비 증가한 7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지난 19일부터 전략 MMO ‘아이온쓰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아이온쓰론’은 지난 7년 동안 전략 게임만 출시한 개발업체 포플랫의 개발 역량과 넷마블의 RPG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BTS월드’ 등의 기대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게임 판호 발급 기관이 광전총국에서 선전부로 변경됐는데, 선전부는 정치·외교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한국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 시점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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