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동사 전체 판관비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송출 수수료는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 실적 흐름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GS홈쇼핑은 전 거래일 종가(18만 6300원)와 동일한 가격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21%) 떨어진 18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GS홈쇼핑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297억 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에 반영된 공정위 과징금 승소 환입 분 28억 원을 감안할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동사의 전체 판관비에서 39.3%(2017년 기준)을 차지하는 송출 수수료는 올해도 11.4% 증가를 전망했다. 인상률 상승의 주된 요인은 채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티커머스 채널로 파악했다.
연간 티커머스 채널 내 송출 수수료는 270억 수준으로 전년 대비 59%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년도 일회성 이익 제거 시 이익 증감률을 전년 대비 1.1% 증가에 그치지만 예상 대비 높은 송출 수수료 인상률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안정적 실적 흐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5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