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朴 겨냥…˝이니노믹스 자멸할 것…좌파 천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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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文·朴 겨냥…˝이니노믹스 자멸할 것…좌파 천지 됐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7.15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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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後 SNS 정치 활발…文정부 ´맹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13 서울시장 선거 패해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흔히들 선거에 패배하면 한동안 잠행의 시간을 보내는 것과 달리 역으로 적극적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

최근 SNS 정치 입장 글은 최저임금 등 현안 문제를 비롯해 이념 논쟁 관련 문재인 정부에 각을 세우는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경영계가 불참한 상황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10.9%, 8,350원으로 올린 것을 놓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을 전망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감원 대통령” “실업 대통령” “불평등 대통령”이라며 "이니(문재인)노믹스는 자멸할 것"이라고 맹공세 했다.
 

▲ 김문수 전 의원이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문수 전 의원 페이수북 캡처ⓒ시사오늘

김 전 지사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식당, 편의점, 도소매, 경비원, 청소원 등 가장 약한 노동자들이 먼저 감원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감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실업률이 더 올라갈 것”이라며 “일자리 대통령 문재인이 아니라, '실업 대통령 문재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평등을 외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과적으로는 ‘불평등 대통령 문재인’ 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뒤이어 “기업의 해외탈출과 영세 소상공인의 폐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니(문재인)노믹스는 자승자박으로 자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전날(13일)에는 이념 논쟁을 들고 나왔다. 그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정을 겨냥해 겨냥해 “대한민국은 지금 좌파 전성시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친북 반미 주사파가 정권을 잡았다. 청와대도 서울시청 모두 좌파 천지가 됐다”며 “대한민국 좌파는 NL민족해방 주사파와 PD노동해방 계급투쟁파로 구성돼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민노총, 전교조는 노동해방 재벌해체, ‘평등사회’를 외친다.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친북 주사파 단체들이 ‘4.27 남북 정상회담 감상작 공모전’ 시상식을 했는데, 친북 반 대한민국, 반미 우리 민족끼리 내용에 최고상을 주었다”고 비난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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