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물산, 오버행 물량 해소로 주가 상승 기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삼성물산, 오버행 물량 해소로 주가 상승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9.2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 “흔치 않은 매수 기회”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물산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화재와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3.98%를 21일 매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버행 우려로 주가 상승이 제한됐던 삼성물산의 주가 상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12만 8500원)보다 3000원(2.33%) 하락한 12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39%) 떨어진 1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1.37%(3284억 원), 삼성전기는 2.61%(6425억 원)을 모두 매각하는데 이는 전일 주가 기준 규모로 보면 1조 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을 고려해 예상보다 낮은 주가임에도 매각 결정을 빠르게 내렸다고 풀이했다.

그동안 오버행 우려로 주가 상승이 제한됐었으나, 마지막 순환출자 지분 해소로 삼성물산 주가 상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8% 증가한 1조 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순자산가치는 21만 4000원으로 현재 할인율은 40%, 신규 사업 투자 기대감(연말 기준 현금성 자산 4조~5조 원) 등 동사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멘텀 모두 긍정적 구간에 자리했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8만 4000원을 유지한다”라며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하락이 흔치 않은 삼성물산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