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을 거둬들였으며 이는 동사 IPTV가 확실한 성장원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판단했다.
2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1만 6100원)보다 50원(0.31%) 하락한 1만 60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1.55%) 떨어진 1만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28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149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서비스 매출액은 기업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조 3200억 원으로 부진함을 보였다.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IPTV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5%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였다. 유안타증권은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식이라는 계절 요인 외에도 VOD, 광고 수익 등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LG유플러스가 보여줬다고 파악했다.
그에 반해, 무선 수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하며 저점을 찍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2분기 3만 1877원에서 3분기 3만 1110원으로 하락했지만, 유안타증권은 연말을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한다”라며 “요금 인하 영향이 제거되고, 5G 영향이 반영되는 2019년에 대한 기대를 높여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이후 기업 수익은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구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로 동사의 평촌 IDC 임대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이는 2019년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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