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7개 저축은행 강제 매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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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7개 저축은행 강제 매각될 듯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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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 등 부산계열 5개와 보해·도민 등 7개 저축은행이 모두 강제 매각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임의회의를 열고 영업정지된 이들 7개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저축은행 7개 모두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상태여서 강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 순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인 것은 물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에 못 미쳐 경영개선명령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영개선명령이 내려지면 예금보험공사가 관리인을 보내 매각을 위한 실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들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이러한 경영 상태를 파악, 대주주 자구노력 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으나 4개 저축은행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계획을 승인받지 못했고 3개 저축은행은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매각 명령이 내려지면 예보와 협의해 매각 방식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자산과 부채를 골라 인수하는 ‘P&A’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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