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복지가 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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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복지가 돈이냐?˝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5.1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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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고 사랑 못하는 건 아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염색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복지 철학을 설파했다.

김문수 지사는 17일 수원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차 복지경기포럼을 통해 "복지가 돈이냐. 복지는 사랑이다. 돈이 없으면 사랑, 따뜻한 손길 한번이라도 주는 것이 복지다. 돈이 없으니 사랑을 조금만 하자는, 돈 있는 만큼만 사랑하자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돈이 없다고 사랑을, 복지를 못하는 게 아니다. 지금도 보면 밥 먹고 남아 버리는 음식물이 어마어마 한 양이다. 아낄 수 있는 부분과 돈이 넘친다. 왜 없다고만 말하는가. 왜 못하냐. 정부 복지예산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돈이 흡족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노인 자살은 막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세계 1위의 자살율은 막을 수 있는 것 아닌가."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지금 고려장 하던 시절 보다 노인분들이 더 가난해졌고 권위도 없다. 이걸 봐 넘길 수 없다.   고치자는 거다."라며 "삼성전자 엘지전자 현대 기아 포스코 모두 세계 일등인데 복지는 세계 일등이 왜 안된다고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눈물과 정이 많은 사람들인데 복지가 왜 안 되나.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해 보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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