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스웨덴 스톡홀름,
권위와 위풍의 프레드릭 왕가 저택은
화려함이 오늘에 여의치 않고
바이킹의 전함은(바사호) 전설이 되어
전시장에 올려졌네
모든 것이 황망한 꿈이련가
우리들 인생도 누구도 간단없이 무상하여라
행여자의 축복인양
아침눈발에 마음 설레며 다음 길을 재촉하네
노르웨이로 향하는 행여 길의 초원은
녹색의 양탄자
야산의 전나무 숲은 하늘을 향해
기상을 자랑하네
길목을 돌아 가려진 산허리 나무사이로
호수의 푸른물은 하늘빛과 푸름을 같이하네
그 푸름 속에 먼 옛날 용머리 바이킹 전함이
미끄러지듯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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