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고객 불안 해소 앞장…‘폴스타 온 투어’ 재정비해 신차효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폴스타코리아가 충성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판 모델 폴스타2의 올해 출고 가능 물량이 모두 소진됐음에도 기존 차주들과 가망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며 소통에 나서고 있어서다. 고객 만족 실현을 통해 후속 신차인 폴스타4의 이른 시장 안착을 이루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코리아는 최근 한달 사이에만 △폴스타4 출시 기념 고객 초청 행사 △전기차 배터리 무상 점검 서비스 △인터뷰 기반 콘텐츠 매거진 플랫폼 ‘에이 퍼스펙티브’ 창간 등에 나서며 소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뜻하지 않은 개점 휴업 상태에도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경영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폴스타코리아는 지난달을 끝으로 올해 준비한 약 500대가량의 폴스타2 물량의 판매를 마쳤다. 오는 10월 말 신차 폴스타4가 고객들에게 인도되기 전까진 판매 실적을 채워줄 차가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판매 공백기 와중에도 폴스타코리아는 신차 홍보와 고객 소통에 집중하며 판매 회복 발판을 꾸준히 다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달 말 신차 폴스타4의 시장 관심을 높여줄 고객 초청 행사를 전국 4곳 거점에서 순연 개최한 게 대표적 예다. 폴스타2 고객과 폴스타4 관심 고객을 추려 신차에 대한 상품성 전달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정부의 전기차 안전 권고 지침에도 부응하며 배터리 자발적인 무상 점검 서비스를 펼치는 중이다.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써 고객 불안 해소와 신뢰 구축에 앞장서겠단 것이다. 앞서 함종성 대표는 직접 "전세계에 판매된 16만 대의 폴스타2 차량에서 화재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오해 불식에 적극 나선 바 있다.
고객 소통 노력은 충성도 제고와 함께 내달 고객 인도를 앞둔 폴스타4의 시장 안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진다. 신차 폴스타4의 올해 출고 예상 물량은 400대가량으로 전해진다. 앞서 진행해 온 팝업 행사 '투(폴스타2) 온 투어'는 '폴스타 온 투어'로 재정비해 선보일 계획이다.
폴스타는 기존 폴스타2 구매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과 사용 경험 보증을 바탕으로 신뢰 구축에 성공한 만큼, 하반기 보조금 잔여 규모에 맞춰 폴스타4의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폴스타는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소비자 조사'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선정, 2년 연속 수상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를 발판 삼아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2026년까지 5개의 럭셔리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8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브랜드 강화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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