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車업계 ‘아시아 최고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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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車업계 ‘아시아 최고 CEO’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7.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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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지 선정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업계에서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2일(현지시각) 정 회장이 침체된 세계 경제에서도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유명 자동차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지가 선정한 ‘2010년 자동차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시사오늘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경쟁업체들이 고전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도전 속에서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와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현대차 브랜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잡지는 “정 회장은 품질 면에서 꾸준하면서도 획기적인 향상을 이룩하며, 현대차를 새로운 세그멘트에 자리 잡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경영진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고 덧붙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최고의 CEO선정으로 정 회장이 전 세계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음은 물론,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톱 자동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뉴스’지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능력이 탁월한 경영인을 자동차를 생산하는 3개 대륙인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별로 세분해 발표했는데 아시아에서는 정 회장이, 북미는 앨런 멀랠리(Alan Mulally) 포드 CEO가, 유럽은 마틴 윈터코른(Martin Winterkorn) 폴크스바겐 그룹 회장이 각각 최고의 CEO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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