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 물가 90개월만에 최고
소비자물가가 크게 올라 서민경제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6(2005년=100)으로 전월대비 1.1%가 상승했다. 특히 이는 지난 2003년 3월 1.2% 상승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선 3.6% 올라 지난 1월 3.1% 상승이후 8개월만에 다시 3%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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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비 4.1%, 전년동기비 3.1%가 각각 상승 장바구니 물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식품은 전월대비 4.3%, 전년동월비 9.0%가 각각 상승해 정부의 숙원이던 서민물가잡기가 사실상 실패가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더 올랐다. 태풍과 홍수 피해가 직격탄이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비 19.5%, 전년동월비 45.5%나 올랐다. 전년동기와 따지면 15.3%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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