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주연의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9일 현재누적관객 수 17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형래 감독 작품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방학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객을끌어 모을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문화평론가 진중권의 작품 혹평이 네티즌 간의 설전으로 이어져 관객몰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변방의 어느 한 도시에 떨어트려져 있는 듯 한 느낌으로 2시간 36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황해’는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해 9일 현재 누적관객 수 203만 명에 머무르고 있어 좀처럼 관객 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황해’의 손익 분기점 관객 수는 400만명으로 아직 조금 더 남았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