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신반포15차) 수주전에 참전한 대림산업이 '아크로 하이드원'을 앞세운 출사표를 던졌다.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에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아크로 하이드원은 대림산업의 '하이엔드'(High-end)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더 원'(The one)을 합친 이름이다.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우선, 대림산업은 신반포15차 조합원들의 기대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한 핵심 설계 전략을 펼친다. 즉시 착공 가능한 고급화, 착공 후 업그레이드 선택사항 등 2단계 설계 전략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19m 높이 고급 석재와 복합 알루미늄 패널 등을 적용한 고품격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루프 탑 라운지,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컨퍼런스룸, 라이프스타일센터(문화센터),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 등 15가지 최고급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세대 내에는 선택형 인테리어 디자인,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최대 2.73m 높이 천장고, 호텔 스위트룸형 욕실, 부티크 드레스룸 등 차별화된 공간을 꾸미고, 열화상 카메라, 신발 소독 매트, 풋 버튼 엘리베이터, 안티 바이러스 공기청정환기 시스템, 내진 특등급 설계 등을 탑재해 최상의 주거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부지가 '아크로 리버파크'와 가까운 만큼, 두 단지를 아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개발·통합해 대단지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측은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0 아크로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세대 단일 단지가 아닌, 국내 최고 주거단지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253세대 규모 시그니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반포15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4월 6일 조합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주전에 참여한 업체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이다. 기존 수주 계약 해지건으로 신반포15차조합과 소송 중인 대우건설도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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