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달 개최한 ‘2019년 하반기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를 마치고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활동 확산을 위해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법·규정·제도개선 △시설 및 환경개선 △인적서비스 3개 분야 개선사례로 총 53건(외부 17건, 내부 36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개선사례는 내·외부 심사위원이 심사를 거쳐 외부 개선사례 중에는 ‘인천항! 당일 즉시 검역·통관 서비스로 한·중 국제우편물류 허브를 꿈꾸다!’를 제출한 김옥연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 행정주사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옥연 행정주사보는 한·중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대에 따른 인천해상교환국 개국에 발맞춰 검역본부 주도 하에 유관기관(우정사업본부, 인천세관 등)과 협력해 해상특송우편에 최적화된 검역·통관절차를 구축함으로써 인천항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인천항이 해상을 통한 한·중 국제우편 물량 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위로는 모바일 결재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즉시 검역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인천항 이용 수입업체 고객의 대기시간 감소에 기여하는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한 김동현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서기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IPA 내부 우수사례로는 인천항 배후단지·부두·터미널 계약조건의 일원화 및 표준계약서 제정을 통해 인천항 운영 효율화 및 고객 상생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정한비 물류사업팀 대리 외 2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위로는 인천항에 최적화된 임대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지침을 제정해 항만 최초로 탄력적인 임대료 체계(매출연동 임대료 제도)를 도입해 입주사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데 공헌한 인동건 여객사업팀 과장이 선정됐다.
이번 고객 애로사항 개선 경진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생략했으며,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IPA는 인천항 종사자들의 고객만족 활동 참여 의식을 높이고, 고객 애로사항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고객 애로사항 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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