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총 580여명의 신입행원과 장애인, 청년인턴의 채용을 시작한다.
IBK기업은행은 250명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모집 공고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보다 30명 늘어난 규모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와 면접을 거쳐 7~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과 ‘디지털’로 나뉜다.
채용은 학교,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보훈 대상자, 장애인 지원자는 우대받는다.
기업은행은 필기시험에 주관식을 도입하고, 모집 분야별 관련 지식 등을 묻는 ‘직무수행능력평가’ 비중을 공통평가인 ‘직업기초능력평가’ 보다 확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입행원 공개 채용 안내 영상은 오는 20일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미래를 주도할 혁신적인 인재, 공공·윤리의식이 높은 행원을 채용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지원자는 직무 역량 개발 노력과 사회 기여, 공공성에 대한 생각과 경험 등을 정립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상반기 30명의 장애인 직원과 300명의 청년인턴 채용을 별도 진행한다.
장애인 채용은 5월 6일부터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채용 직원에게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정년이 보장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은 5월 중순 경 지원서를 접수받고,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실기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청년인턴은 오는 7월부터 6주간 근무하며 우수 인턴으로 선정 시 신입행원 공채 필기시험에서 가점을 받는다.
윤종원 은행장은 “국책은행으로서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장애인 채용 등 포용하고 배려하는 바른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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